관인노인복지센터, ‘스마트 동행케어 프로젝트’ 본격 가동… AI로 노년의 활력 찾는다.

보도국(admin@poga.or.kr) Date : 2026-05-15 14:11

관인노인복지센터(센터장 용명숙)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스마트 복지의 첫발을 뗐다.

관인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2일, 경기복지재단 공모사업인 ‘경기복지 현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동행케어 프로젝트」 첫 회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내 65세 이상 재가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48회에 걸쳐 집중 운영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첫날 사전 체력검사와 우울척도검사를 마쳤으며, 앞으로 6개월간 전문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AI 기기를 체험하게 된다.



기존 ‘AI 사랑방’이 스마트 터치테이블 중심의 자율적 활동 공간이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보다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AI 기기 도입하여 스마트 터치테이블, 스퀘어매트, AI 바둑, 교육용 키오스크 등 활용하고, 영역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단순 오락을 넘어 신체 활동, 인지 자극, 정서 안정, 사회 참여 확대 도모하며, 성별 장벽 완화로 주로 남성 어르신들이 이용하던 AI 바둑 등을 공통 프로그램에 편성해 기기 체험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사정리에 거주하는 한 참여 어르신은 “처음에는 기계를 상대하는 것이 낯설고 이길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직접 해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재미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AI 사랑방에 나오면 게임도 즐겁지만 이웃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일 오고 싶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진대학교 보건과학대학(학장 최경숙)이 연구 파트너로 힘을 보탠다. 지난 4월 21일 체결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라, 대학 측은 프로젝트 전·후의 체력 측정 결과와 설문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다.

이를 통해 AI 기기 활용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실제 삶의 질 향상과 신체 기능 유지에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용명숙 관인노인복지센터장은 “꾸준한 참여는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어르신 스스로 변화를 체감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어르신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참여 독려 챌린지 대회를 운영하고, 향후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성과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인노인복지센터의 이번 시도는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노인 복지 모델로서 지역사회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